조연우가 ‘유부녀 전문’ 수식어가 붙는 것을 경계했다. 탤런트 조연우는 7월 3일 경기도 KBS 수원센터에서 진행된 ‘투명인간 최장수’ (박계옥 극본, 정해룡 연출) 기자간담회에서 ‘이미지 고착’을 조심스럽게 부인했다. 조연우는 “지금까지 출연했던 작품에서 결혼한 연상녀를 좋아했던 역이 많아서 그런지 그런 수식어가 붙은 것 같다”며 “하지만 이번에 맡은 캐릭터는 불륜과는 거리가 멀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하준호라는 인물은 10년 전 첫사랑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갖고 있다. 다시 만난 후에도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남몰래 좋아하는 순수한 사람”이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연상의 여인은 전혀 생각해본 적 없다. 유부녀를 짝사랑하는 캐릭터가 많긴 했지만 실제론 그런 생각은 해본 적 없다”고 강조해 기자간담회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조연우는 작고 아담한 귀여운 스타일의 여성을 좋아한다고 했다. 또 연기를 하다보니까 성격이 예민했다며 그런 부분들을 잘 이해해줄 수 있는 여자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작품을 할 때마다 떨린다는 조연우는 정해룡 PD와의 인연으로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1년 전, 정 PD 작품에 출연 제의를 받은 그는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 출연 때문에 당시의 제의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인지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 것을 은근히 기뻐했다. 조연우는 극중에서 하준호 역을 맡아 첫사랑 상대인 채시라와 함께 아줌마들이 꿈꾸는 로맨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투명인간 최장수’는 강력계 형사 최장수(유오성)가 알츠하이머라는 불치병 선고를 받은 후, 아내 오소영(채시라)과 두 자식에게 남은 인생을 헌신하게 된다는 가족애를 그린 휴먼드라마로 7월 5일 첫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KBS 2TV 새 수목극 '투명인간 최장수' 기자간담회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조연우. /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