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베르투 카를로스, '삼바 군단' 유니폼 반납
OSEN 기자
발행 2006.07.04 11: 36

'레알 마드리드로 엮인 친구들 루이스 피구와 지네딘 지단은 4강에서 맞붙지만...'. '삼바군단' 브라질의 왼쪽 풀백으로 독일 월드컵까지 세 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호베르투 카를로스(33.레알 마드리드)가 쓸쓸하게 대표팀 유니폼을 반납했다. 4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통신 에 따르면 호베르투 카를로스는 "대표팀 생활을 그만뒀다"고 말했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브라질 대표팀에서의 내 이야기는 끝이 났다"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호베르투 카를로스는 앞서 브라질을 위해 몇 년 더 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지난 2일 독일 월드컵 준준결승에서 프랑스에 패한 데 따른 충격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 94년 처음으로 '삼바군단'의 유니폼을 입은 호베르투 카를로스는 12년 동안 활약한 브라질 대표팀과 작별을 고했다. A매치 경력은 132경기 출전에 10골로 마감됐다. 호베르투 카를로스는 대표팀에 몸담은 기간 2002년 한일 월드컵과 97년, 99년 코파 아메리카, 97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등에서 우승을 일궜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현 동료들인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인터 밀란)와 지네딘 지단(프랑스, 레알 마드리드)가 대회 4강에서 세기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지만 호베르투 카를로스는 안방에서 은퇴를 발표해야 했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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