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그너, 피츠버그전서 통산 300세이브 달성
OSEN 기자
발행 2006.07.05 05: 31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왜 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NL) 최고 팀이고, 피츠버그 최악팀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한판이었다.
메츠가 5일(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안타수 11-14로 밀리고도 7-6으로 역전승했다. 메츠는 선발 톰 글래빈(40)이 5이닝 11피안타 5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여기에 구원 애런 헤일먼은 6회 밀어내기와 적시타 등으로 역전 점수를 내줘 글래빈의 승리를 날렸다. 내야진 역시 6회 투수 글래빈의 에러와 3루수 제이미 라이트의 매끄럽지 못한 송구로 병살 기회를 날려 역전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메츠는 연속 볼넷으로 얻어낸 8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앤디 차베스와 사비어 네이디의 연속 적시타로 3득점, 역전을 이뤄냈다. 특히 1사 2,3루에서 터진 네이디의 역전 2타점 우전안타 때, 2루주자 차베스의 홈 세이프 판정을 두고 모자까지 벗어던지고 항의하다 짐 트레이시 피츠버그 감독은 퇴장당했다.
최근 3경기 연속 10안타 이상을 맞고도 역전에 성공한 메츠는 9회 왼손 마무리 빌리 와그너를 올려 2연패를 끊었다. 서재응과 트레이드돼 다저스에서 메츠로 온 셋업맨 듀애너 산체스는 1이닝 무실점으로 행운의 5승(무패)째를 거뒀다. 최고 구속 98마일 직구를 뿌린 와그너는 시즌 16세이브이자 개인 통산 300세이브째를 달성했다.
반면 NL 최저승률(29승 56패)의 피츠버그는 원정 성적 역시 9승 31패로 최악을 면치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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