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행이 임박했다. 이탈리아 유벤투스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www.juventus.it)를 통해 카펠로 감독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카펠로 감독의 영입을 공약으로 걸었던 라몬 칼데론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신임 회장에 취임함에 따라 카펠로는 1996~1997 시즌 이후 10년만에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91~1992 시즌부터 1995~1996 시즌까지 이탈리아 AC 밀란의 지휘봉을 잡으며 팀을 1991~1992 시즌부터 1993~1994 시즌까지 리그 3연패를 비롯해 4차례 우승을 이끌었던 카펠로 감독은 1996~1997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아 역시 정규리그 우승으로 견인하는 등 '우승 청부사'로서의 이미지를 굳건히 해왔다. 이후 카펠로 감독은 AC 밀란과 AS 로마를 거쳐 지난 2004년부터 유벤투스의 사령탑으로 취임,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유벤투스 구단은 아직 1년 계약이 더 남아있는 카펠로 감독을 '순순히' 넘겨줌으로써 승부 조작으로 인한 세리에 B 강등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추측된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