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4년만에 WKBL 정규리그 정상
OSEN 기자
발행 2006.07.05 18: 08

천안 KB국민은행이 4년 여만에 여름리그 정규리그 정상에 등극했다. KB 국민은행은 5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팀 구리 금호생명과의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정규리그 14차전 경기에서 러시아 용병 마리아 스테파노바(31득점, 3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의 '원맨쇼'에 힘입어 74-61로 승리했다. 이로써 10승 4패가 된 KB국민은행은 오는 9일 춘천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지난 2002 겨울리그 정규리그 우승 이후 4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현재 용인 삼성생명이 9승 5패로 2위를 달리고 있어 KB국민은행과 10승 5패로 동률을 이룰 수도 있지만 이미 KB국민은행이 3차례 맞붙어 2승 1패로 앞서있기 때문에 순위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경기 시작과 함께 스테파노바 곽주영(2득점) 김나연(6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연속 슛으로 8-0까지 앞서나간 끝에 1쿼터를 21-13으로 앞서나간 KB국민은행은 조은주(12득점, 5리바운드)와 김경희(20득점, 4리바운드)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는 바람에 4쿼터 1분 31초에 56-50, 6점차까지 쫓겨 승부가 안개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러나 KB국민은행은 66-56, 10점차로 앞서있던 종료 4분 9초전 스테파노바의 득점을 시작으로 신정자(10득점, 2리바운드, 2블록슛)와 스테파노바가 다시 6득점을 몰아치면서 종료 1분 24초전, 72-56으로 점수를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정선민과 '우승 청부사' 이문규 전 감독을 영입하고서도 단 한 번도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던 KB국민은행은 오는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정규리그 4위팀을 상대로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KB국민은행은 6개 구단 중 단 한 번도 챔피언에 오르지 못한 유일한 팀이다. tankpark@osen.co.kr 구리=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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