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0)이 시즌 99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4연속 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5일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와 홈경기에서 선취점을 이끄는 안타를 날렸다. 7회초 주니치의 공격이 끝났을 때 까지 양팀은 득점이 없었다. 7회말 요미우리 공격의 선두 타자는 이승엽. 이날 세 번째 주니치 우완 선발 사토 미시루와 맞선 이승엽은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몸쪽으로 들어오는 슬라이더(126km/h)를 잡아당겼다. 그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 이승엽은 다음 타자 아리아스의 우전안타 때 3루까지 달렸고 아베가 우전안타로 뒤를 받쳐 홈을 밟았다. 시즌 63번째 득점이었다. 앞선 두 타석서 이승엽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2회에는 2루 땅볼, 4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 됐다. 선두 타자로 나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인 좌완 이와세 히토키를 상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와세의 2구째(볼카운트 1-0)가운데 낮게 들어오는 역회전 볼(137km/h)을 잡아당긴 것이 1루수 정면으로 갔다. 이승엽은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이 3할3푼3리(297타수 99안타)가 됐다. 이승엽의 득점이 결승점으로 이어지는가 싶었지만 요미우리는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8회 선발 파웰에 이어 등판한 좌완 다카하시 히사노리가 무사 1루에서 병살타를 유도한 것도 잠시였다. 2사 후 주니치 모리노에게 볼넷, 아라키에게 좌전안타를 내주고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우완 니시무라 겐타로에게 넘겼다. 하지만 니시무라 역시 이바타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로 몰리더니 우즈에게 2타점 중전적시타를 허용, 2-1로 역전을 허용했다. 최근 5연속 완투승을 기록하고 있던 주니치 선발 사토는 7회를 마치고 강판, 연속경기 완투행진은 멈췄지만 올시즌 7전 전승을 기록했다. 7이닝 6피안타 볼넷 1개로 1실점. nang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