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SK전 8연승을 올리며 '비룡킬러'로 자리잡았다. 삼성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투수진의 매끄러운 계투와 조동찬의 투런홈런 등 11안타를 터트려 9득점, 9-3으로 완승했다. 삼성은 시즌 39승째(3무22패)를 올려 선두를 굳게 지켰다. 올들어 4월22일 문학경기부터 SK전 8연승을 올려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SK는 36패째(1무30승)를 당했다. 삼성은 1회말 박한이의 좌중간 2루타와 희생번트와 볼넷으로 만든 1사1,3루에서 김한수의 내야땅볼때 병살을 모면하고 한 점을 먼저 뽑았다. 그러나 이어진 만루찬스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해 역전을 허용했다. SK는 2회초 사사구 2개와 희생번트와 김태균의 2루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4회공격에서는 김재현의 우월솔로홈런(시즌 5호)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은 4회말 반격에서 1사후 박진만의 좌전안타와 조동찬의 좌중월 투런홈런(시즌 3호)이 터져나와 간단히 3-2로 재역전했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5회공격에서도 2사후 양준혁이 사구로 걸어나가자 김한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려 한점을 도망갔고 7회 1사만루에서 박진만의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5점째를 뽑았다. 삼성은 5-3으로 쫓긴 8회말 공격에서 2사후 4연속 볼넷과 조영훈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대거 4득점, SK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선동렬 삼성감독은 7회부터 6월27일 등판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선발투수 배영수를 미들맨으로 기용, 승리모드로 돌입했다. 8회 필승미들맨 권오준이 선두타자 박재홍에게 12호 솔로홈런을 맞자 곧바로 소방수 오승환을 투입했다. 오승환은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6세이브째를 수확했고 하리칼라는 6이닝 3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4패)을 올렸다. SK 선발투수 채병룡은 4⅔이닝 7안타 4실점으로 시즌 3패째(1승). ■게임노트 ◆…삼성 선발요원 배영수가 7회초 구원투수로 나서 1이닝을 무실점을 막고 바통을 권오준에게 넘겼다. 삼성구단은 "4일 선발등판이 비로 취소된데다 앞으로 장마를 감안해 배영수를 가끔 중간투수로 내보낼 것”이라고 등판배경을 설명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