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또다시 제자리, LG 1-0 한화
OSEN 기자
발행 2006.07.05 22: 42

한화 송진우의 200승의 길이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다. LG는 짜릿한 1-0 완봉승을 거두고 한화에 일격을 가했다. 200승에 2승을 남겨놓은 송진우는 5일 대전 LG전에 선발등판, 7이닝동안 3안타(6볼넷) 1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패전투수(5승4패)가 됐다. 팀 타선이 7안타(2볼넷)을 치고도 단 한점도 뽑지 못했기 때문이다. 송진우는 지난 6월28일 SK전에서도 9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날도 타선지원을 못받아 승리를 거두지 못해 두 경기 연속 제자리 걸음을 했다. LG는 선발 정재복이 6⅓이닝 4안타(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시즌 5승) 이어 카라이어 김재현 우규민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우규민은 1⅓이닝 2안타 무실점의 든든한 피칭으로 1-0 승리를 지키고 시즌 4세이브째를 거두었다. LG는 시즌 26승째(2무39패). 한화는 30패째(35승1무)를 당해 3위로 미끌어졌다. 양팀 모두 한점 뽑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웠다. LG는 1회 2사후 볼넷 2개와 실책으로 만루찬스를 잡았지만 마해영이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곱씹었다. 5회에서도 1사1,2루 기회도 후속타 불발로 날렸다. 그러나 LG는 6회 공격에서 기어코 득점에 성공했다. 그것도 상대실책성 수비의 도움을 받아서였다. 최길성의 볼넷과 마해영의 내야안타와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조인성이 고의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루. 이어 권용관의 땅볼을 잡은 한화 1루수 김태균이 홈승구를 했으나 한발 늦어 야수선택으로 처리됐고 어렵사리 한 점을 뽑았다. 이날 양팀의 유일한 점수였다. 한화는 더욱 아쉬웠다. 2회 무사1루, 4회 1사후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가득 채우고도 후속 타자들이 침묵했다. 또 6회와 7회 선두타자가 연속으로 출루했지만 역시 타선이 터지지 않아 공염불이 됐다. 8회 2사 1,3루에서 이범호에게 마지막 찬스가 걸렸지만 3루땅볼이 됐다. 5일 대전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 5회초 1사 2루에서 송진우가 이종열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아쉬워 하고 있다. 통산 200승에 2승을 남겨놓고 있는 송진우는 긴장한 탓인지 7회까지 볼넷을 6개나 내줬다. /대전=김영민기자ajyoung@osen.co.kr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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