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가 자력으로 우승할 수 없게 됐다?. 6일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거인이 5일 주니치전에서 1-2로 패해 자력 우승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선두 주니치와는 10경기차로 뒤져 기적이 아니고는 역전 우승은 힘든 게 사실이다. 그래도 아직 경기나 많이 남아 있는데 갑자기 자력 우승을 운운하고 있어 때이른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따져보면 요미우리의 자력 우승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말이 된다. 요미우리는 67경기가 남아있다. 반면 주니치는 73경기가 남았다. 요미우리가 앞으로 주니치전 11경기를 포함 전경기를 이긴다고 가정하면 103승 41패 2무(.715)에 이른다. 그러나 주니치가 요미우리전 11경기를 모두 진다고 해도 다른 팀과의 경기를 모두 잡으면 104승 39패 3무(.727)를 기록한다. 극단적인 수치의 적용이지만 요미우리는 다른 팀이 주니치를 잡아주는 등 지원을 받아야 우승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통상적으로 자력 우승 가능성이 소멸되면 그 해 우승은 힘들어진다. 요미우리는 지난 2003년 71경기만에 자력 우승 가능성이 소멸됐다. 실제로 남은 67경기에서 10게임차를 극복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①주니치가 6월의 요미우리처럼 갑자기 붕괴되고 ②요미우리는 지난 4월처럼 최강 전력을 구축해야 되는 절대조건이 필요하다. 기적이 아니고는 쉽지 않는 일이다. 기적을 바라기에는 주니치의 전력이 너무도 탄탄하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