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나모 모스크바 독주 시대를 끝내고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정상으로 끌어 올리겠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딕 아드보카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신임 감독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겠다고 장담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한국교민 신문인 다바이코리아(www.dabai.com)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아드보카트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모스크바 독주시대'를 끝내고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정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호와 김동진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호와 김동진은 제니트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며 선수 자신들 역시 많은 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모두 강인한 성격을 지닌 젊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K리그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러시아리그에도 잘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드보카트 감독은 "수준 높은 외국 선수를 러시아로 데려오는 것이 매우 힘들지만 그렇게 해야만 리그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한국 선수들의 영입이 제니트뿐만 아니라 러시아 축구 수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 인생에서 한국팀과 함께 한 월드컵을 보낸 시간이 있었다는 것이 자랑스러우며 혼을 갖고 일했다"고 말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6일 디나모 모스크바와의 경기를 통해 러시아 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