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대한제국 고종황제의 손자인 이석 부부와 증손녀 이홍 등 황실 후손들이 5일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한반도' 시사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의친왕의 11남인 이석씨는 이날 전주에서 상경해 고종의 최후를 독살로 그린 영화를 지켜봤다. 이석 부부와 이홍씨는 시사회 전 강우석 감독과 안성기, 문성근, 조재현 등 출연배우들과 잠시 만남의 자리를 갖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석씨는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용감하게 나선 영화 '한반도'와 강우석 감독에 진심을 감사드린다"고 인삿말을 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극장 나들이를 한 이홍씨는 영화를 본 뒤 "왜곡된 역사가 얼마나 많은지, 영화 속 증조부인 고종황제와 증조모 명성황후의 억울하고도 당당한 최후가 사실로 밝혀져 많은 이들에게 다시 한번 이 나라, 이 땅에 대한 의자를 강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반도'는 승부사로 불리는 강우석 감독이 96억원 제작비를 들여 제작한 한국형 블록버스터. 멀지않은 미래 경의선 철도 개통에 앞서 일본이 대한제국과의 계약을 빌미삼아 소유권을 주장하며 빚어지는 양국간 대치를 그렸다. 이 와중에 일제가 주장하는 계약서에 찍힌 국새가 가짜라며 진짜 국새를 찾아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외곩수 사학자(조재현)과 그를 지원하는 대통령(안성기), 일본에 붙어 대통령까지 암살하려는 총리(문성근)을 축으로 얘기가 진행된다. mcgwire@osen.co.kr KnJ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