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부상을 딛고 복귀를 준비중인 KIA 우완투수 이대진(32)이 첫 실전피칭을 무난히 마쳤다. 이대진은 6일 경산에서 열린 삼성과의 2군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팀은 9-2로 승리했다. 이대진은 6타자를 맞아 투구수 25개를 던졌다. 삼진은 없었고 4회말 좌익수플라이-3루수플라이-2루땅볼, 5회말 2루땅볼-유격수땅볼-1루수파울플라이 등 모두 범타처리했다. 스피드는 낮았지만 제구력이 좋아 제대로 맞은 타구가 단 한개도 없었다. 직구 스피드는 133~135km대 변화구 스피드는 109~122km대에 머물렀다. 아무래도 2년여만의 첫 등판이어서 전력피칭보다는 제구력 위주의 피칭을 했다. 김태완 매니저는 "일부러 세게 던지지 않았고 낮게 낮게 깔리는 제구력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첫 피칭을 마친 이대진은 실전피칭을 통해 스피드업과 투구수를 늘리면서 구위를 가다듬을 예정이다. 한편 이대진에 앞서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을 해온 우완 강철민도 부상 이후 처음으로 선발마운드에 올랐다. 3이닝동안 3볼넷 2안타 무실점 투구수는 43개를 기록했다. 강철민은 조만간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