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0)이 침묵에 빠져 시즌 100호 안타를 터트리지 못했다. 이승엽은 6일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4타석에 들어서 시즌 100호 안타를 노렸으나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4경기연속안타 행진이 멈췄고 타율도 3할2푼9리로 약간 하락했다. 26홈런, 63득점, 56타점은 변동이 없었다. 요미우리는 5-9로 완패, 다시 3연패에 빠졌다. 주니치 선발 가와카미 겐신은 작정을 하고 나선 듯 이승엽을 맞아 직구와 커트볼 위주의 볼배합으로 예공을 피해갔다. 커트볼로 스트라이크를 잡고 직구로 승부를 걸어왔다. 지난 6월23일 이승엽에게 커브를 던지다 홈런과 안타를 맞았는데 이날은 커브를 던지지 않았다. 이승엽은 새로운 볼배합을 들고 초구부터 적극적인 승부를 펼쳐오는 가와카미에게 밀려 완패했다. 이승엽은 선두타자로 나선 2회말 첫 타석 볼카운트 2-1에서 몸쪽직구(144km)를 힘껏 받아쳤으나 방망이가 밀려 우익수 글러브에 떨어지는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2사후에서는 볼카운트 2-1에서 낮은 커트볼을 쳤으나 중견수플라이. 1-9로 뒤진 7회말 1사1루에서도 볼카운트 2-0으로 몰리다 몸쪽 높은 직구에 방망이를 내밀어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니오카의 투런홈런으로 5-9로 추격한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주니치 좌완 오가사와라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유격수 땅볼를 기록했다. 1-7로 뒤진 7회초에서는 수비실책을 범했다. 선두타자 이바타의 3루땅볼때 낮게 송구된 볼을 잡기위해 글러브를 내밀었으나 뒤로 튀기고 말았다. 이승엽의 실책에 이어 3루수 실책까지 겹쳤고 요미우리는 2점을 추가실점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4개의 실책으로 자멸했는데 치명적인 실책은 2회 나왔다. 0-2로 뒤진 2회초 한점을 내주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병살성 타구를 잡은 유격수 니오카가 2루 악송구를 저질렀고 곧바로 다니시게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스코어는 7-0으로 벌어졌고 일찌감치 승부는 결정났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