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한이닝 선발타자 전원득점 진기록을 세우며 시즌 40승 고지를 먼저 밟았다. SK는 삼성전 9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타선이 대폭발, 15안타를 터트리며 17-1 대승을 거두었다. 시즌 40승2무22패를 거두고 1위를 굳게 지켰다. 삼성전 9연패에 빠진 SK는 14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는 졸전끝에 시즌 37패째(30승)를 당했다. 승부는 2회말 삼성의 활화산 공격에서 결판났다. SK는 1회초 박재홍의 좌월홈런으로 선제점을 뽑고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2회말 삼성은 13명의 타자가 나와 선발출전타자들이 차례로 홈을 밟으며 대거 9점을 뽑았다. 삼성은 2회 1사후 양준혁 진갑용의 연속볼넷과 김종훈의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동점 2루타로 주자들이 홈을 밟기 시작했다. 이어 강봉규의 2루타로 두점을 보태 3-1. 박종호의 볼넷과 조동찬의 중전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폭투와 박진만의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석점을 보태 6-1로 스코어를 벌였다. 이어 박한이가 좌전안타로 1,3루 찬스를 다시 만들었고 김한수가 좌월 2루타로 박진만을 불러들였고 양준혁의 내야땅볼때 3루주자 박한이가 홈을 밟아 8-1. 김한수는 진갑용의 우전안타때 홈을 밟아 한 이닝 선발타자전원득점의 기록을 달성했다. 9명의 주자가 홈을 밟을 때까지 아웃카운트는 원아웃 그대로였다. 삼성은 6회 공격에서도 진갑용의 2타점 적시타 등 3안타와 4사사구 4개를 묶어 4점을 보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7회 3점, 8회 1점을 추가해 끊임없이 SK 마운드를 괴롭혔다. 삼성 선발 전병호는 5⅔이닝 5안타 1실점, 시즌 4승째를 거두었다. sunny@osen.c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