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 스타급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비에리(33)가 '헐값'의 이적료로 이탈리아 클럽으로 '복귀'했다. 삼프도리아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sampdoria.it)를 통해 프랑스 AS 모나코에서 뛰던 비에리를 영입, 1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프도리아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이적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www.bbc.co.uk) 등 외신들은 비에리의 이적료가 80만 유로(약 9억 7000만 원)라고 보도했다. 80만 유로라면 영국 환율로 56만 파운드. 레딩으로 이적한 설기현의 이적료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셈이다. 부상으로 2006 독일 월드컵 결승까지 오른 이탈리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비에리는 이로써 6개월 여만에 다시 이탈리아 세리에 A로 복귀했다. 지난 1989~1990 시즌 프라토에서 뛴 뒤 지난 1991~1992 시즌 당시 세리에 A였던 토리노에서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한 비에리는 피사, 라베나, 베네치아 등 잠시 세리에 B로 내려가있기도 했었으나 1995~1996 시즌 아탈란타를 통해 다시 세리에 A로 복귀했다. 이후 비에리는 유벤투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치오, 인터 밀란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 AC 밀란으로 이적했고 지난 1월 AS 모나코로 다시 팀을 옮겼으나 부상으로 7경기에서 3골에 그쳤다. 한편 비에리의 새로운 팀인 삼프도리아는 지난 2005~2006 시즌 14위에 머물렀으나 지난 1990~1991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가 하면 현재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인 마르첼로 리피와 독일 대표팀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을 비롯해 루드 굴리트,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등이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비에리의 아버지인 로베르토 비에리 역시 삼프도리아에 몸을 담은 적이 있다. tankpark@osen.co.kr AS 모나코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