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양대리그 전구단 홈런'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6.07.07 09: 03

[OSEN=이선호]요미우리 이승엽(30)이 히로시마를 상대로 양대리그를 통틀어 전구단 상대 홈런에 도전한다. 이승엽은 이미 교류전에서 퍼시픽리그 6개팀을 상대로 모두 홈런을 뽑아냈다. 2년 연속 교류전 홈런왕에 올랐고 6월의 MVP도 됐다. 덤으로 팬투표 선정은 아니더라도 감독 추천으로 2년연속 올스타에 뽑혔다. 팀은 연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이승엽은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기록에 도전한다. 7일부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 3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리면 일본 양대리그 11개팀을 상대로 모두 홈런을 터트리는 기록을 갖게 된다. 이승엽은 교류전이 시작되기 전 히로시마를 제외한 다른 센트럴리그 팀을 상대로 홈런을 터트린 바 있다. 지난 4월 도쿄돔과 히로시마구장을 오가며 6경기를 가져 6안타(18타수)를 터트렸으나 홈런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승엽은 다시 센트럴리그전이 재개되며 3홈런을 추가했고 6일 현재 요코하마 4개, 주니치 한신 야쿠르트를 상대로 각각 2개씩 기록하고 있다. 히로시마는 센트럴리그 5위에 랭크됐지만 마운드는 만만치 않다. 선발진과 불펜이 탄탄해 평균자책점 3.67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다행히 이번 요미우리전에서 에이스 구로타 히로키와 함께 ‘빅 3’로 꼽히는 더글라스(9승)와 사사오카 신지(6승) 2명이 야쿠르트전에 등판해 나오지 않는다. 외국인 투수 로만(2승6패, 평균자책점 4.87), 좌완 오시마 다카유키(2패, 평균자책점 13.89), 구로타(6승6패, 평균자책점 2.23), 오다케 간(1승8패, 평균자책점 4.73) 가운데 3명이 선발투수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스 구로타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대할 만한 투수들이다. 이승엽으로선 27호 홈런이자 전구단 상대 홈런을 터트릴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이왕이면 7일 3연전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시즌 100호 안타를 전구단 상대 홈런으로 장식해줬으면 좋겠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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