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뉴욕 메츠에 악재가 발생했다.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34)가 오른 엉덩이 부상으로 당분간 투구를 할 수 없게 됐다. 메츠는 7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를 부상자명단(DL)에 등재하고 당분간 투구를 중단시켰다. 다음 주 선발 등판은 물론 올스타전 출전도 무산됐다. 올스타 휴식기까지 최대한 휴식을 취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마르티네스는 지난달 29일 보스턴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불과 3이닝 동안 7피안타 8실점(6자책)으로 난타당했다. 경기 후 그의 실토에 따르면 엉덩이 통증을 참고자 진통제를 맞고 등판했다고 한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5월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다 미끄러져 엉덩이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의 보호 작전에 마르티네스도 순순히 동의했다. "휴식을 취하기엔 지금이 최적기"라며 "팀 동료들도 장기적으로 생각하라며 쉬라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메츠는 전날 내셔널리그 최초로 50승 고지를 밟는 등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강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마르티네스는 7승 4패 방어율 3.45를 기록, 메츠가 NL 최초로 50승 고지를 밟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메츠는 마르티네스의 DL 등재로 공백이 생긴 한 자리를 더블A 불펜요원 헨리 오웬스로 메웠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