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전반기 피날레 등판서 7이닝 3실점(1보)
OSEN 기자
발행 2006.07.07 10: 38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이닝이터' 박찬호(33·샌디에이고)가 올 시즌 12번째 '최소 6이닝' 피칭을 해냈다. 박찬호는 7일(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원정경기에 시즌 16번째이자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가졌다. 박찬호는 7이닝 동안 9피안타 3실점(3자책점) 2볼넷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19구였고 삼진 6개를 잡아냈다. 샌디에이고가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6승 요건도 갖췄다. 1회 시작만 해도 박찬호는 1사 만루에서 팻 버렐에게 밀어내기로 선제실점했다. 추가실점은 막았지만 투구수는 33개에 달했다. 2회 들어서도 상대 선발투수 라이언 매드슨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투아웃 이후 체이스 어틀리와 바비 아브레우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2회까지 투구수 역시 58개에 달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3회 이후 투구수를 9개-6개-12개-16개-18개로 줄여나갔다. 안타 4개를 더 맞았지만 산발 단타였고, 4사구는 없었다. 박찬호가 버텨내면서 샌디에이고 타선도 3,4회 1점씩 추격한 뒤, 5회 브라이언 자일스와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적시타를 묶어 5-3 역전에 성공했다. 박찬호는 6회 1사 1,2루 고비에 몰리기도 했으나 대타 셰인 빅토리노와 1번 지미 롤린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또 이미 101구를 던진 상황에서 7회에도 등판, 필라델피아 2~4번 타선을 3자범퇴로 돌려세웠다. 또한 앞선 2경기에서 연속 3홈런을 맞았지만 이날은 피홈런이 없었다. 투수 중 최고 타율을 기록 중인 박찬호는 타자로서는 2타수 2삼진에 그쳐 타율이 3할 2푼 3리로 조금 떨어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29가 됐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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