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포스’ 엄태웅, ‘천국보다 낯선’으로 부활 하나
OSEN 기자
발행 2006.07.07 12: 33

드라마 ‘부활’을 통해 ‘엄포스’라는 별칭까지 얻었던 엄태웅이 SBS 드라마 ‘천국보다 낯선’(조정화 극본, 김종혁 연출)으로 부활을 꿈꾼다. 엄태웅은 ‘천국보다 낯선’에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과 실종된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반항심을 가지고 있는 강산호 역을 맡았다. 극 중 강산호는 톱 여가수 유희란(김민정 분)을 사이에 두고 친형과 다름없는 노윤재(이성재 분)와 사랑의 라이벌 관계가 된다. 강산호 역을 맡게 된 엄태웅은 모성을 자극하는 여린 면과 강렬한 터프함을 동시에 품고 있어 캐릭터와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혁 PD도 “느낌이 좋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엄태웅이 또 한번 대박을 터뜨릴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엄태웅의 소속사 관계자도 “엄태웅이 이번 작품을 통해 내유외강 연기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굵은 감정이 농축된 멜로 연기의 참 맛을 선사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특히 강산호가 겉으로는 비뚤어진 성격에 매사에 문제만 일으키는 건달같지만 가슴속에 가족에 대한 뭉클한 사랑과 한 여자를 향한 지고지순함을 가지고 있어 ‘쾌걸춘향’과 ‘부활’에서 보여줬던 오마주가 느껴진다. 엄태웅은 KBS 2TV 드라마 ‘쾌걸춘향’에서 변학도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부활’에서는 서하은과 유신혁이라는 1인 2역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부활폐인’이라 불렸던 열혈시청자들에게 ‘엄포스’라 불리며 인기가 급상승했다. 하지만 엄태웅은 2006년 시작과 함께 야심차게 선보인 MBC 드라마 ‘늑대’가 다른 출연자들의 부상으로 제작이 중단되고, 영화 ‘가족의 탄생’이 흥행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해 잠시 주춤거리기도 했다. ‘천국보다 낯선’으로 부활을 꿈꾸는 엄태웅이 ‘엄포스’라 불렸던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pharos@osen.co.kr 심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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