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70~80개를 던지고 나서 오히려 더 감이 좋았다 (I feel much better after 70-80 pitches)" . 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서 7이닝 3실점, 전반기 피날레 등판을 시즌 6승(4패)으로 마무리지은 박찬호(33·샌디에이고)는 A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집중력의 승리"라고 자평했다. 박찬호는 "(1~2회 3실점으로 고전했으나) 이닝이 거듭될수록 마음이 편했다"라고 밝혔다. 실제 박찬호는 3회부터 7회까지 산발 4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특히 6회 원아웃부터 7회까지 다섯타자를 전부 범타처리했고 이 중 3명은 삼진이었다.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감독 역시 경기 직후 "1~2회 무너지지 않는 게 중요했는데 박찬호가 이를 해냈다"라고 호평했다. 박찬호는 호투 비결에 대해 "3회 이후부터 직구 구사율을 높였다. 특히 포심 보다 투심 패스트볼을 많이 던졌다. 그리고 (3회 이후) 이닝을 빨리 끝내주면서 우리팀에 이길 기회를 줬다"라고 말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