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킹콩' 특수 도구, PiFan서 전시회
OSEN 기자
발행 2006.07.07 15: 27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 등 판타지 대작에 사용된 각종 제작도구들이 제10회 부천 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에서 직접 만나볼수 있게 됐다. PiFan은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반지의 제왕' '킹콩' '나니아 연대기'의 소품 쇼케이스 전시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제작을 주도한 리차드 테일러를 초청, 워크샵까지 진행한다. 아카데미 특수부문에서 5차례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테일러는 1987년 뉴질랜드 웰링턴에 피터 잭슨 감독과 함게 특수효과 및 특수소품 제작 전문회사 웨타를 설립한 인물이다. 웨타가 없었다면 전세계 관객들을 판타지의 감동으로 이끈 '반지의 제왕' 시리즈도 만들어지지 못했을 정도로 이 회사가 보유한 특수효과 기술은 독보적 위치를 자랑하고 있다. 디자인을 포함하여 분장, 보철, 모형, 무기, 미이처쳐, 조각, 의상 등 영화 특수효과의 모든 영역을 다루는 곳으로 최근 할리우드 영화들이 앞다퉈 뉴질래드로 달려가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반지의 제왕' '킹콩'으로 명장 대열에 낀 피터 잭슨 감독은 웨타 이외에 3개의 회사에 더 투자하고 있다. 윙넛 필름은 기획 및 시나리오 개발을 담당하고 파크로드포스트는 현상, 인화에서부터 편집, 녹음 등 후반작업을 담당하며 웨타 디지털은 CG를 이용한 특수효과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에 PiFan을 찾을 웨타 워크샵은 제작에 필요한 모든 시각적인 예술품을 만들어낸다. 웨타의 대표이자 총감독인 테일러는 14~16일 3일동안 국내 영화 스탭과 영화학도 200명을 대상으로 특수효과 및 제작에 관한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는 2002년 '반지의 제왕' 1편으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와 분장, 2004년 3편으로 의상디자인과 분장, 2006년에는 '킹콩'으로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mcgwire@osen.co.kr 리처드 테일러(PiFa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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