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死球로만 출루, 요미우리 5위 추락
OSEN 기자
발행 2006.07.08 17: 57

요미우리 이승엽(30)이 안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요미우리는 이날도 패해 센트럴리그 5위로 추락했다.
이승엽은 8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의 경기에서 4타석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구와 삼진을 하나씩 기록했다. 전날 2루타 2방을 터트렸으나 이날은 경쾌한 타구음이 들리지 않았다. 타율은 3할2푼8리(340타수 101안타)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채 1-3으로 패배, 5연패에 빠졌다.
이승엽은 이날 네 타석 모두 새로운 투수들과 상대, 혼란을 겪었다. 이승엽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을 당했다. 히로시마 외국인 투수 베일을 상대했으나 볼카운트 2-1에서 바깥쪽 커브에 헛스윙으로 물러났다. 4회 1사후 두 번째 타석이 가장 아쉬웠다. 바뀐 투수 우완 하야시 마사키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복판 직구를 잘 밀어쳤으나 담장 앞에서 좌익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갔다.
1-3으로 뒤진 7회초는 선두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볼. 히로시마 세 번째 투수 사타케 겐다의 2구째 몸쪽 직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다행히 보호장구에 맞아 큰 이상은 없는 듯했다. 시즌 4번째 사구. 마지막 타석이 된 9회초 2사 후에는 히로시마 소방수 나가카와에게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승엽이 침묵에 빠진 요미우리 타선은 이날 히로시마의 6명의 투수에게 3안타로 눌리는 극심한 공격력 부진 끝에 완패했다. 6월 8연패, 10연패에 이어 7월에도 5연패를 당해 히로시마에게 4위를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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