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중견수 수비 형편없다', 日 언론
OSEN 기자
발행 2006.07.09 08: 09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추신수의 중견수 수비는 형편없다'.
시애틀 매리너스 추신수(24)의 수비 능력에 대한 비판이 일본 언론에서 제기됐다. 일본의 스포츠 유력지 은 9일 '추신수의 중견수 수비 미숙 때문에 부득이하게 이치로(33)가 우익수에서 중견수로 포지션 이동을 할지 모른다'라는 요지의 기사를 내보냈다.
특히 이 신문은 기사에서 '추신수가 지난 8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형편없는 수비를 연발했다'고 두 차례에 걸쳐 '형편없는 수비'란 단어를 집어넣었다. 이 신문에 따르면 1-6으로 패해 시애틀이 5연패에 빠진 마이크 하그로브 감독이 취재진을 물리치고 이치로를 따로 불렀다는 전언이다. 둘은 약 3분간 얘기를 나눴는데 여기서 중견수로의 보직 이동을 타진하지 않았겠느냐는 것이 의 예상이다.
하그로브 감독은 이미 "(포지션 이동이 불가피하다면) 이치로와 얘기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또한 하그로브는 9회초 나온 브랜든 인지의 좌중간 2루타에 대해서도 "잡을 수 있는 타구였다"라고 추신수를 비판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추신수는 3회와 5회에도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처리하는 데 애를 먹었다. 또 6일 LA 에인절스전에서도 9회 직선 타구를 놓친 바 있다. 추신수는 트리플A 타코마에서 주로 우익수 내지 좌익수로 뛰었기에 중견수 출장 경험은 4경기가 전부였다.
물론 이치로 역시 메이저리그 공식경기 중견수 경험은 3경기가 전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어깨가 강하고 수비 범위가 넓어 추신수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게 시애틀 벤치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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