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부터 아스날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솔 캠벨(32)이 아스날을 떠난다. 아스날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arsenal.com)를 통해 아스날에서 197경기를 뛰며 11골을 넣었던 수비수 캠벨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하기로 결정했고 구단 역시 이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토튼햄 핫스퍼 유스팀에서 활동한 뒤 지난 1992년 토튼햄서 프로 데뷔한 캠벨은 2001년 아스날로 이적한 뒤 팀을 정규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2002, 2004)과 세 차례 FA컵 우승(2002, 2003, 2005), 한 차례 슈퍼컵 우승(2002)으로 이끌었다.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나는 캠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많이 고민한 끝에 아스날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다섯 시즌동안 우승컵을 많이 차지했고 특히 2003~2004 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고 지난 5년을 회상했다. 이어 캠벨은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아스날을 떠난다"며 "잉글랜드가 아닌 해외에서 활동하는 것도 관심있지만 지금은 모든 상황을 열어놓을 것"이라고 말해 잉글랜드 내 이적도 마다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또 캠벨은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아르센 웽거 감독과 나와 함께 뛴 세계적인 선수 동료들, 지원 스태프, 그리고 끊임없이 성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한다"며 "아스날과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팀의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르센 감독은 "캠벨은 그동안 수비의 핵심이었고 그가 있었기에 정규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을 일궈낼 수 있었다"며 "그가 다른 팀으로 옮기겠다는 결정을 존중하지만 떠나보내는 것이 무척 슬프다. 다른 팀에 가서도 훌륭한 활약을 펼치길 빈다"고 밝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