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승격 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추신수(24.시애틀)가 결국 후보로 밀려났다. 시애틀은 9일(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세이프코필드 홈경기에 추신수 대신 우타자 윌리 블룸키스트를 중견수 겸 8번타자로 내세웠다. 이날 디트로이트 선발이 우완 자크 마이너인 점을 감안하면 마이크 하그로브 감독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로 승격된 지난 4일 LA 에인절스전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냈지만 7일 디트로이트전까지 4경기 10타수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 9푼1리(11타수 1안타)에 타점과 득점 도루는 전무하다. 시애틀은 주전 중견수 제러미 리드의 손가락 부상으로 추신수에 기대를 걸었지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플래툰 외야수인 블룸키스트를 대신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신수는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지난해에도 10경기서 타율 5푼6리(18타수 1안타)에 그친 바 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