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프로야구 25년 '최고스타'
OSEN 기자
발행 2006.07.09 16: 49

80년대 프로야구판을 호령한 '헐크' 이만수(시카고 화이트삭스 코치)가 프로야구 25년을 대표하는 최고 스타로 뽑혔다. 이만수는 9일 발표된 '포지션별 올드스타' 팬투표 결과 2만 8062 표를 얻어 포수 부문은 물론 전체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 원년인 지난 1982년 데뷔한 이만수는 정교한 타격과 뛰어난 파워를 동시에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1984년 타격 3관왕에 오르는 등 1997년을 끝으로 은퇴하기까지 통산 타율 2할9푼6리 252홈런 861타점을 기록, 대표적 공격형 포수로 명성을 떨쳤다. 현역 생활을 마감한 뒤에는 미국 메이저리그로 떠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코칭스태프 한 자리를 차지하는 등 지도자로서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코치에 이은 2위는 '역대 최고 투수'로 꼽히는 선동렬 삼성 감독이 뽑혔다. 선 감독은 2만 2926표로 투수 부문 1위에 올랐고, 1루수에는 김성한 KBO 경기 운영위원(2만 2295표)이 선정됐다. 2루수에는 1만 6990표를 얻은 박정태(캐나다 코치연수), 3루수에는 2만 4609표를 얻은 한대화 삼성 코치, 유격수에는 2만 2553표를 획득한 김재박 현대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외야수 부문에서는 2만 4448표를 얻은 장효조 삼성 스카우트, 1만 9574표의 이순철 전 LG 감독, 9464표의 이정훈 LG 코치가 뽑혔다. 지명타자로는 2만 2926표를 획득한 장종훈 한화 코치가 출전한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신화의 주역인 김인식 한화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이번 올드스타팀에는 이밖에 박철순(개인 사업) 최동원(한화 코치) 양상문(MBC ESPN 해설위원, 이상 투수) 유승안(KBO 경기운영위원, 포수) 김용희(롯데 코치) 서정환(KIA 감독) 유중일(삼성 코치, 이상 내야수) 김준환(원광대 감독) 김일권(이상 외야수) 김봉연(극동대학교 교수, 지명타자) 등이 추천선수로 출전한다. 그러나 최다득표자인 이 코치는 개인적인 사정상 경기 참가가 힘들어 김경문 두산 감독이 포수로 대신 출전한다. 이번에 선정된 올드스타팀은 오는 22일 열리는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25주년 기념 올스타전의 식전행사로 연예인 야구단과 한 판 대결을 벌인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8일간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이번 투표에는 모두 3만3783명이 투표에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workhorse@osen.co.kr 올드스타 투표에서 최다 득표 1, 2위를 차지한 이만수 선동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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