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환 결승포' 두산, "3연패는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6.07.09 20: 54

8회 터진 나주환의 결승홈런에 힘입은 두산이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의 콧노래를 불었다. 두산은 9일 문학 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승리, 연패를 2경기에서 끊었다. 이날 두산은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중반 SK의 거센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8회 나주환이 균형을 깨는 시원한 115m짜리 좌월 솔로포를 작렬한 덕에 값진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1회초 안경현의 솔로아치로 앞서나간 두산은 2회 나주환의 2루타, 이종욱의 번트안타로 2점을 추가해 여유 있게 달아났다. 그러나 SK는 2회말 김재현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전을 개시한 뒤 4회 이진영의 적시타, 박경완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박재홍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4-3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두산은 역전을 허용한 직후 곧바로 뚝심을 발휘했다. 6회 등판한 상대 3번째 투수 이영욱을 상대로 임재철의 좌전안타, 나주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이종욱이 스퀴즈번트로 임재철을 불러들이며 다시 4-4 동점. 그리고 8회 바뀐 투수 정우람으로부터 나주환이 좌월 결승포를 때려내 고개를 들고 경기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선발 서동환에 이어 3회 1사 뒤 등판, 4⅓이닝을 2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은 김승회가 승리투수. 8회 2사 뒤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무실점 처리한 정재훈은 이틀 전 김재현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내준 악몽을 씻으며 24세이브째를 품에 안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5회말 1사 3루 SK 공격 도중 폭우로 6시 43분부터 7시 16분까지 33분간 중단된 뒤 속개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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