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개소문 24.4% 소폭상승, 다음 주가 고비
OSEN 기자
발행 2006.07.10 07: 34

SBS TV 대하사극 ‘연개소문’(이환경 극본, 이종한 연출)의 2회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7월 9일 방송된 ‘연개소문’ 2회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시청률 집계 결과 24.4%, 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 24.7%를 각각 기록했다. 8일의 1회 시청률은 AGB닐슨이 22.9%, TNS미디어가 22.2%로 집계한 바 있다. 8, 9일 방송된 ‘연개소문’은 고구려가 당 태종의 침공을 물리친 안시성 전투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대규모 전투신을 찍기 위해 많은 인력과 장비, 기술이 투입된 ‘연개소문’의 하이라이트 격이다. 1, 2회에 집중된 전투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1회 때부터 논란이 된 안시성 전투의 주역이 양만춘인지, 연개소문인지에 대한 설전이 여전히 계속됐고 당 태종 이세민이 눈에 박힌 화살을 빼내다 눈알이 화살과 함께 뽑혀 버리자 그것을 먹어 버리는 장면은 중국의 역사소설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장수 하우돈의 이야기를 차용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또한 적은 수의 군사로 당나라 30만 대군을 물리치는 장면을 묘사할 때는 좀더 치밀한 전술전략적 설명이 필요했다는 의견도 많았다. MBC TV의 퓨전사극 ‘주몽’에 비해 정사를 다룬다고는 하지만 큰 이야기를 엮어가는 작은 플롯들에서는 여전히 작가의 상상력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연개소문’은 1, 2회를 통해 일단 시청자들의 관심을 붙들어 매는 데는 성공했다고 보여진다. 남은 숙제는 연개소문의 유년기를 다루게 될 3회부터이다. 5개월의 시간과 물량을 총동원해 만든 1, 2회가 20%를 넘는 시청률로 바탕을 닦아 놓았기 때문에 3회 이후부터는 비교적 순탄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3회부터 펼쳐지는 내용이 1, 2회에 비해 급격하게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1, 2회에서 최고조에 오른 긴장감을 연착륙 시키는 것이 ‘연개소문’의 남은 숙제이다. 100c@osen.co.kr 갑옷을 차려 입은 연개소문 역의 유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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