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심야스페셜’, 7월 11일 최종회 방송
OSEN 기자
발행 2006.07.10 09: 13

MBC 기획다큐멘터리 ‘심야스페셜’이 7월 11일 방송을 끝으로 4년여의 대장정을 마감한다. 지난 2002년 10월 21일 첫 방송된 ‘심야스페셜’은 다양한 국내외 현안을 다룬 기획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심야스페셜’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회 문제에 대한 냉철한 비판이 특징이었다. 특히 시의성있는 사회현상을 심도있게 구성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터라 종영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심야스페셜’이 종영을 하게 된 이유는 7월 17일부터 적용되는 방송위원회의 방침 때문이다. 전파법에 따르면 지상파 TV의 방송 시간은 아침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사들은 새벽 1시에 가까운 시간에 프로그램을 시작해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때문에 방송위원회는 방송사들의 편법 편성 관행을 없애기 위해 새벽 1시 이후에 정규프로그램을 방송하려면 새벽 1시 이전에 프로그램 절반 이상이 방송돼야 한다는 방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심야스페셜’은 밤 12시 55분부터 방송됐던 터라 더 이상 방송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방송위원회의 이런 방침이 시대착오적이고 형평성에 어긋나는 규제라고 반발하고 있다. 또 시사 고발 프로그램이나 교양 프로그램의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1일 방송되는 ‘심야스페셜’ 최종회는 일반인들과 사기 범죄자들의 심리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의학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사기의 재구성’ 편으로 구성된다. pharos@osen.co.kr 7월 11일 종영하는 MBC ‘심야스페셜’의 ‘사기의 재구성’편/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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