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비안의 해적2', 주말 점유율 51%로 한국 시장 장악
OSEN 기자
발행 2006.07.10 09: 20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6일 개봉한 '캐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이 국내 박스 오피스를 휩쓸었다. 극장 점유율 51.2%.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 두명 가운데 한명은 조니 뎁이 캡틴 잭 스패로우로 출연한 디즈니의 블록 버스터를 지켜본 셈이다. 흥행작 '캐러비안의 해적' 시리즈 2편인 이 영화는 개봉 첫날 목요일을 포함한 4일 동안 70만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수퍼맨 리턴즈'로 22만명, 3위는 4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고소영의 공포영화 '아파트'로 14만명, 4위 송윤아 이동욱의 공포물 '아랑' 10만3000명, 5위 조인성의 액션 누아르 '비열한 거리' 6만2000명의 순이었다.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한 '캐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은 북미 시장에서도 개봉 첫 주말 흥행 기록을 세우는 등 엄청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억32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지난 2002년 '스파이더 맨' 1억1500만 달러 기록을 가볍게 넘어서며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5월3일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3'가 개봉하면서 국내에 불기 시작한 블록버스터 열기도 계속 이어졌다. 10주 연속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국내 박스 오피스 정상을 지키는 중이다. 한국 영화로는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가 13일,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27일 등 기대작이 다음주부터 차례로 개봉할 예정이어서 고지 탈환이 기대되고 있다. mcgwire@osen.co.kr 디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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