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나 2년 연속 10승, 에인절스 '선두 보인다'
OSEN 기자
발행 2006.07.10 11: 06

LA 에인절스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최근 9경기에서 무려 8승을 거두며 후반기 대추격을 예고했다. 에인절스는 10일(한국시간) 매카피 칼러시엄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 3연승으로 전반기를 끝냈다. 승률 4할8푼9리(43승45패)로 아직 5할 승률에는 못미치지만 지구 공동 1위인 오클랜드, 텍사스와의 승차를 2경기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최하위 시애들도 1위와의 승차가 2.5경기에 불과해 AL 서부는 말 그대로 '가장 뜨거운' 격전지가 되고 있다. 이날 에인절스는 선발 에르빈 산타나가 7이닝을 5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틀어막은 데 힘입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12승8패를 기록한 산타나는 이날 승리로 데뷔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에인절스는 1-1 상황이던 2회 호세 몰리나의 솔로홈런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5회 산타나가 마크 캇세이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6회초 에인절스는 켄드리 모랄레스의 2타점 3루타로 균형을 깬 뒤 리드를 끝까지 지켜 연승을 이었다. 이날 에인절스는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상하위 타선 구분 없는 활약이 돋보였다.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는 9회를 틀어막고 21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오클랜드는 선발 대니 해런(6승7패)이 6이닝 8피안타 4실점한 데다 타선이 상대 마운드에 막혀 에인절스와의 홈 4연전을 1승3패로 마감했다. workhorse@osen.co.kr 에르빈 산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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