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욱, 서지훈 잡고 대표 선발전 본선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6.07.10 15: 28

"운이 좋았다".
10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벌어진 'WCG 대표선발전' E조 결선에서 전상욱(19, SKT)은 G.O시절 한솥밥을 먹으며 지냈던 '사부' 서지훈을 2-1로 꺾으며 대표선발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역대 전적 2승 4패로 밀렸던 전상욱에게 서지훈과의 경기는 그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한 판이었다.
전상욱은 "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면서 "동족전이라 두 번째 판을 제외하고 빌드싸움에서 우위였던 점이 승리한 원동력이 것 같다"고 승리에 대한 소감을 담담하게 밝혔다.
전상욱은 2세트 서 서로 센터에서 배럭스를 올리며 대치 상황에서 당황했고 결국 패했다며 "서지훈 선수가 압박을 들어올 때 가스통을 건설하지 않아 팩토리를 지으려고 해도 미네랄밖에 없어 팩토리를 올리지 못했다. 만약 가스가 단 100이라도 있었다면 SCV를 동원해서 막았을지도 모르다"고 말했다.
1-1 동점 상황에서 서지훈의 조이기를 쉽게 막아낸 것에 대해 "상대방의 팩토리가 두 개인 것을 확인한 다음, SCV를 동반해 막는 순간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투 팩일 경우 멀티가 늦어서 자원력에서 우위에 선 내가 유리하다고 생각했다"고 승인을 평했다.
유달리 WCG와 인연이 없었던 전상욱은 이번이 3번째 도전이다. 프로리그가 우선인 만큼 전상욱은 조급해 하지 않았다.
"이번이 세 번째다. 본선까지는 가는데 대표선발에서는 계속 떨어졌다. 올라가면 좋지만 국내리그 만큼 욕심이 나지는 않다"며 "무엇보다 오늘 벌어지는 프로리그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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