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청률 40% 돌파를 눈앞에 둔 MBC 특별기획 드라마 ‘주몽’이 잠시 주춤거렸다. 7월 10일 방송된 ‘주몽’ 14회분은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 전국 시청률 35.8%를 기록했다. 4일 기록했던 최고시청률(37.6%)보다 1.8%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초반 인기요인이었던 해모수의 죽음이 시청률 하락의 주된 이유로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해모수의 죽음으로 극적 긴장감이 다소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동안 ‘주몽’은 해모수를 둘러싼 갈등과 고민으로 긴장감이 고조됐지만 대소에 의해 해모수가 죽임을 당함으로써 중심인물이 사라졌다. 물론 아직 주몽이 죽은 해모수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제 ‘주몽’은 해모수의 그늘을 벗어나야 한다. 해모수가 장렬하게 죽음으로써 ‘주몽’을 이끌어가야하는 주체는 다름 아닌 주몽이다. 해모수를 통해 성장한 주몽이 조금씩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과정이 어떻게 그려지느냐에 따라 ‘주몽’의 시청률이 좌지우지된다. 또 주몽-소서노-대소의 삼각관계 또한 시청자들에게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줄 것이다. ‘주몽’ 14회에서는 주몽이 부여국의 태자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게 됐지만 연타발 상단의 일꾼을 자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반면 대소는 현토성 태수를 만나 소금 교역 문제를 해결해 부여에 큰 공을 세운다. 부여궁에서는 해모수의 죽음을 두고 금와왕과 신녀 여미을의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이 방송됐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