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선수 팔기' 시작, 무투 피오렌티나행
OSEN 기자
발행 2006.07.11 08: 48

승부조작 혐의로 2부리그 이하로 강등될 것으로 보이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유벤투스가 '선수 팔기'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11일(한국시간) 성명서를 통해 "루마니아 출신의 스트라이커 아드리안 무투를 800만 유로(약 95억 원) 이적료에 피오렌티나로 보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지난해 1월 첼시 소속이었다가 약물 복용 혐의로 퇴단하고 7개월간 자격정지 상태였던 무투(27)를 5년 계약으로 영입한 바 있다. 앞서 인터 밀란, 베로나, 파르마를 거쳤던 무투는 이로써 피오렌티나가 자신의 네 번째 세리에A 팀이 됐다. 또한 무투는 지난 2003년 파르마에서 첼시로 이적할 때 이적료는 2800만 유로였지만 3년만에 몸값이 2000만 유로나 깎였다. 한편 최악의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돼 하부리그로 강등이 유력시 돼 재정난에 처할 것으로 보이는 유벤투스는 이번 무투의 이적으로 실질적으로 680만 유로를 벌어들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벤투스는 이날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후임으로 디디에 데샹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올려놓았지만 독일 월드컵이 종료됨에 따라 주력 선수들이 줄줄이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am905@osen.co.kr 아드리안 무투.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