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올스타 홈런더비 챔피언 등극
OSEN 기자
발행 2006.07.11 12: 28

필라델피아의 '신성' 라이언 하워드가 올스타 홈런더비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워드는 1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06 메이저리그 올스타 홈런더비에서 모두 23개의 대포를 쏘아올려 데이브 라이트(뉴욕 메츠, 22개)를 제치고 홈런왕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8개를 기록, 라이트(16개), 데이빗 오르티스(보스턴, 10개), 미겔 카브레라(플로리다, 9개)에 이어 턱걸이로 2라운드에 합류한 하워드는 2라운드에선 10개를 쏘아올리며 파이널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 2개에 그친 라이트는 합계 18개로 2위로 결승에 올라섰다. 합계 13개를 기록한 오르티스는 탈락했다. 최종 결승에 나선 하워드는 5개를 추가해 4개를 때려내는 데 그친 라이트를 제치고 홈런킹으로 우뚝 섰다. 지난 1996년부터 개인별 경쟁 시스템을 도입한 홈런더비는 양대 리그에서 8명씩 모두 16명이 참가한다. 2라운드까지 선수당 10아웃될 때까지 날린 홈런을 합산,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2명이 결승에 올라 다시 10아웃 경기를 벌인다. 각 라운드에서 기록한 홈런을 모두 합산, 최다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챔피언 자리에 오로는 방식이다. 헛스윙과 파울, 또는 필드에 공이 떨어졌을 때는 아웃으로 계산한다. 한편 오르티스와 랜스 버크먼(휴스턴)은 이날 PNC파크 우측 담장 뒤 앨러게니강에 떨어지는 스플래시히트를 기록, 박수 갈채를 받았다. 지난 2002년 대릴 워드(당시 휴스턴)가 정규시즌 경기에서 개장 후 처음 기록한 뒤 4년 여만에 나온 명장면이다. workhors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