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준우승' 리피-도메네크, 누가 재계약?
OSEN 기자
발행 2006.07.12 10: 24

독일 월드컵 준우승팀인 프랑스가 서둘러 레이몽 도메네크(54) 감독에게 재계약을 제의해 놓은 가운데 우승팀인 이탈리아는 '나중에 보자'는 마르첼로 리피(58) 감독을 만나지 못해 마냥 기다리고 있다. 12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축구협회 이사회는 도메네크 감독의 계약 연장에 만장일치로 합의를 봤다. 계약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이사회가 월드컵에서 거둔 훌륭한 성적으로 이견없이 도메네크 감독에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로2002 이후 자크 상티니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은 도메네크 감독은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까지만 하더라도 성적 부진으로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아 거취가 불투명했지만 결과로 재신임받게 됐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세부 사항을 논의한 후 8월 중으로 도메네크 감독과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승장인 이탈리아의 리피 감독은 느긋한 입장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달 말로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이탈리아축구연협회는 재계약 문제로 리피 감독과 자리를 갖기로 했으나 정작 당사자는 연기하자고 했다. 하루 전 리피 감독은 현역에서 계속 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대표팀을 이끌 것인지에 대해선 명확히 선을 긋지 않아 고심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리피 감독과 이탈리아축구협회는 이번주 후에나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을 전망이다. 리피 감독은 지난 2004년 이탈리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기 전 유벤투스의 사령탑으로 있었다. iam905@osen.co.kr 리피(왼쪽)-도메네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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