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너 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이동건이 자기 가슴을 가리키면서 했던 대사다. 사랑을 고백하는 명대사로 이후 여러 개그 프로그램에서 인용되기도 했다. 그런데 “내 안에 너 있다”가 사랑을 고백하는 용도가 아닌, 실제 상황으로 드라마에서 또 등장한다. 12일 첫 방송되는 SBS TV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에서는 두 주인공인 심혜진과 박진희가 영혼이 뒤바뀌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한다. 서로 상대를 보며 “내 안에 너 있다”를 외치며 경악해야 할 상황이다. 지난 7월 7일 심혜진과 박진희, 그리고 둘의 빙의를 치료하겠다는 박미선이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에 섰다. 박미선이 치료 방법으로 생각해 낸 것은 바로 박치기. 처음 영혼이 바뀔 때의 상황을 재현해서 영혼이 제 자리로 돌아가게 만들겠다는 치료법이었다. 졸지에 박치기를 하게 된 둘은 그러나 몸을 내던지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혼은 되돌아 오지 않았고 실망한 순애(박진희)는 순애의 몸에 들어가 있는 초은(심혜진)을 바닷물에 내동댕이쳐 버린다. 감정이 사무친 순애는 물 속에 꿇어 앉아 “나 다시 돌아갈래”를 절규한다. 심혜진과 박진희의 박치기 장면은 13일 밤, 2회분에서 방송된다. 100c@osen.co.kr 박미선이 빙의를 치료하겠다며 심혜진과 박진희를 박치기 시키는 장면. /SBS 제공.
‘돌아와요 순애씨’에도 ‘내 안에 너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6.07.12 11: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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