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태풍때문에 콘서트 3일 앞두고 '연기'
OSEN 기자
발행 2006.07.12 17: 27

최근 월드컵 응원가 ‘레즈고투게더’에 이어 3집 앨범 '남자를 몰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버즈가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부득이하게 콘서트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
7월 15, 16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의 야외공연을 시작으로 13개 지역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던 버즈가 급변한 기상 상황과 폭우로 인해 공연 일정을 대폭 수정하게 됐다.
전국 투어의 스타트를 끊을 예정이었던 서울 공연은 22일 광주, 29일 부산 공연 이후인 8월 12, 13일로 연기됐으며 이로 인해 8월과 9월에 예정돼 있던 지방 공연 일정이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공연 기획사 인넥스트트렌드 측에서는 예매처를 통한 SMS 발송과 공지 및 메일 발송을 통해 예매 고객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취소 고객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포함한 전액을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이미 2개월여 전부터 이번 공연을 위해 스케줄까지 비우며 연습에 열을 올렸던 버즈는 "그저 하늘이 원망스러울 뿐이다. 야외 공간을 십분 활용한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려고 멤버들과 연출 감독 등 모두가 열심히 연습했는데 비로 인해 연기돼 답답할 뿐”이라며 “물론 강행한다면 할 수도 있겠지만 감전이나 미끄러움 등의 안전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도 팬들이 비에 젖어 감기에 걸리면 안 되지 않겠는가(웃음). 아무쪼록 일정이 연기되는 만큼 보다 멋진 공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버즈 공연을 비롯해 최근 잇따라 콘서트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공연업계가 난항을 겪고 있다. 동방신기, 천상지희, 강타 등 SM 소속 가수들이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펼치기로 했던‘SM 섬머 페스티벌’ 공연은 계속되는 비로 인해 무대 설치 등에 어려움을 겪어 결국 올 겨울로 연기됐는가 하면 15, 16일에 예정돼 있던 이현우, 윤종신의 조인트콘서트도 제작사와 투자사 간의 의견충돌로 공연 일주일을 앞두고 취소되는 등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인해 애꿎은 팬들만 혼란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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