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딸과 동반출연 “아들로 출연시켜 미안”
OSEN 기자
발행 2006.07.13 07: 40

탤런트 정은표를 꼭 닮은 한 살배기 꼬마가 등장했다. 정은표가 KBS 2TV 단막극 ‘드라마시티-돌대가리 2차 방정식’(김루리 극본, 이정섭 연출)에서 딸과 함께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정은표는 7월 1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돌대가리 2차 방정식’ 시사회에서 극중 한 살배기 아들로 나오는 아기가 실제 자신의 딸임을 고백했다. 그는 함께 출연한 아역 탤런트들의 연기에 대해 극찬을 늘어놓던 중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딸아이를 아들로 출연시켜 많이 미안하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정은표의 딸 하은(1)양은 극중에서 한 살배기 아들로 출연했다. 아들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해 정은표와 똑같은 헤어스타일로 변신시켰다고. 덕분에 시청자들은 ‘돌대가리 2차 방정식’을 통해 '정은표 주니어’를 만나볼 수 있는 재미도 누릴 수 있을 듯하다. 딸아이가 출연하는 장면을 이야기하던 정은표는 “돌잔치 신은 사실은 내가 감독에게 부탁해서 삽입한 장면이다. 촬영 기간 중 딸아이가 돌을 맞았고 아빠로서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며 돌잔치 신에 얽힌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이 대목에서 딸에 대한 아빠의 사랑이 진하게 느껴졌다. 덧붙여 그는 “나와 집사람은 배우만큼 멋진 일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집 아이들이 배우가 되길 원한다면 기꺼이 도와줄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정은표 자신이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큰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정은표는 ‘돌대가리 2차 방정식’를 통해 이정섭 PD와는 세 번째 함께 작업했다. 이 PD와의 작업은 어떤 것에도 구애받고 않고 재미있게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어 편하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물론 시간에 쫓겨 가며 촬영한 탓에 충분히 캐릭터를 표현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돌대가리 2차 방정식’은 단막극 ‘돌대가리 방정식’의 시리즈물로 어린 아들을 혼자 남겨두고 저승에 가지 못하는 귀신(박철민)과 우연한 사고로 귀신을 볼 수 있게 된 석두(정은표)가 만나 펼치지는 휴먼코미디로 15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KBS 2TV 드라마시티 '돌대가리 2차 방정식' 시사회서 정은표/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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