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 서먼, "전 남편 에단 호크 비난하고싶지 않다"
OSEN 기자
발행 2006.07.13 08: 10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킬빌'의 여전사 우마 서먼이 자신의 전 남편이자 할리우드 스타인 에단 호크에 대해 드디어 말문을 열었다. 새 영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원제: My Super Ex-Girlfriend)' 홍보에 나선 그가 미국의 '퍼레이지'지 최신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다. 서먼은 "나는 내 아이들의 아빠이기도 한 에단 호크를 어떤 식으로건 비난하고 싶지않다"며 "그냥 평화만을 원할 뿐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공정한 방법은 전 남편에 관해 아무런 할 말도 없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36살인 서먼과 그 보다 한살 아래의 호크는 SF영화 '가타카'에서 공연한후 사랑에 빠져 1998년 결혼까지 골인했다. 사이에 딸 마야(8)와 아들 레본(4), 두 아이를 뒀고 2004년 호크의 염문설이 계속되면서 서먼이 이혼을 신청했다. 이혼과 관련, "나도 다른 미국 여성들처럼 결혼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따로 갈라선 것일뿐"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서먼은 '제5원소'의 악당 게리 올드먼과 90년대 초반 3년여 결혼 생활을 한 적이 있고, 최근 2년 동안은 호텔리어 앙드레 발라스와 교제중이다. 서먼이 이번 인터뷰에서 내린 결론은 이렇다. "용서하는 법을 알아야한다. 용서할수 없는 일조차 용서할수 있어야한다. 나는 확실히 남자에 대해서만큼은 이제 암호 해독 시스템(decoding system)을 갖춘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mcgwire@osen.co.kr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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