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어느 멋진 날’(손은혜 극본, 신현창 연출)의 애청자들이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 7월 12일 방송된 ‘어느 멋진 날’ 13회는 전국시청률 12.8%. 방송 초반 15%를 넘으며 수목극 1위를 고수했던 것에 비하면 뒷걸음질한 상태다. 게다가 5일 첫 방송한 KBS 2TV ‘투명인간 최장수’에게 수목극 1위 자리를 내줬고, 이번에는 12일첫방송한 SBS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가 수목극 1위에 오르는 등 수목드라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어느 멋진 날’의 애청자들인 ‘멋진날愛’가 보내는 성원은 여전하다. 한 시청자가 “피부로 와닿는 인기는 30%다”며 애정을 과시하자 일부 다른 시청자들도 동감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이 시청자들은 12일에 이어 13일에도 ‘어느 멋진 날’이 방송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파이팅!”이라는 격려의 글을 올렸다. 15년 전 헤어졌던 남매가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어느 멋진 날’은 성유리와 공유의 복귀작이다. 또 ‘백만장자의 첫사랑’의 헤로인 이연희와 연기력이 성장한 남궁민이 가세해 기대를 모았다. 방송 초반 네 사람의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며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2006 독일월드컵 중계와 하늘(성유리 분)의 출생의 비밀을 둘러싸고 지나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3회 방송만을 남겨둔 ‘어느 멋진 날’이 과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