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우승팀 천안 KB국민은행을 완파하고 3연속 챔피언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신한은행은 13일 천안 유관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경기에서 진미정(24득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 전주원(13득점, 8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최고 용병 마리아 스테파노바(19득점, 10리바운드)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정선민(13득점)이 버틴 KB국민은행에 77-67로 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에서 7승 8패를 기록, 부천 신세계에 상대 전적에서 앞서 겨우 4위 턱걸이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신한은행은 이로써 남은 2경기 중 1경기만 승리하면 2005 여름리그와 2006 겨울리그에 이어 3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여름리그에서 춘천 우리은행을 제압하고 정상에 오른 뒤 지난 2006 겨울리그에서는 우리은행에 무릎을 꿇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2쿼터 후반부터 조금씩 신한은행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30-30 동점이던 2쿼터 7분 24초와 9분 40초 전주원의 연속 득점으로 34-30으로 달아난 신한은행은 2쿼터 종료 9초를 남겨놓고 선수진(7득점)이 김지현(6득점)의 공을 스틸한 뒤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켜 1, 2쿼터 전반을 36-30으로 앞섰다. 분위기를 잡은 신한은행은 3쿼터 초반 3점포 4개로 KB국민은행을 침몰시켰다. 36-32이던 3쿼터 50초 진미정의 3점슛에 이은 1분 6초 박선영(3득점)의 3점슛으로 42-32로 달아난 신한은행은 42-34 상황에서 진미정이 연속 2개의 3점포를 작렬하며 48-34로 점수차를 벌린 것. 결국 3쿼터를 62-47, 15점 앞선 채 끝낸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 정선민과 스테파노바의 합작 6득점으로 62-53까지 쫓겼지만 강영숙(10득점, 8리바운드)의 연속 2개 2점슛과 전주원의 3점포 포함 5득점으로 종료 4분 51초전 다시 71-53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1차전 승리를 따낸 신한은행은 오는 15일 홈코트인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2차전을 갖는다. ■ 13일 전적 ▲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천안) 천안 KB국민은행 67 (18-22 12-14 17-26 20-15) 77 안산 신한은행 tankpark@osen.co.kr 진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