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가 된 '스나이퍼' 설기현(27.레딩)이 휴가를 받아 오는 15일 일시 귀국한다. 설기현의 에이전시인 메이브리즈측은 13일 "설기현이 휴가를 받아 오는 15일 오후 4시20분 KE908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15일부터 23일까지 국내에 체류할 예정. 메이브리즈는 레딩의 스티브 코펠 감독이 설기현에 직접 휴가를 줬다고 설명했다. 설기현이 독일 월드컵 이후 이적 문제로 충분한 휴식을 갖지 못했다고 판단해 흔쾌히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설기현은 지난 9일 출국해 레딩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훈련에 합류했고 12일에는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에 따라 설기현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프리 시즌 일정을 상당수 거를 것으로 보인다. 레딩은 이번 달 15일부터 디드코트 타운(15일) 브롬레이(16일) 루스덴(20일) 노스햄튼(23일) 밀월(27일) 골스타드(8월 4일) 라나(8월 6일) 오르그리테(8월 9일) 페예노르트(13일)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설기현은 국내에서 심신을 보충한 뒤 오는 23일 잉글랜드로 떠나 다음 달 19일 밤 11시 열리는 미들스브러와의 홈 개막전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첫 발을 내딛을 전망이다. iam905@osen.co.kr 레딩 계약서에 사인하는 설기현=레딩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