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찬 결승 3점포' 삼성, SK에 11연승
OSEN 기자
발행 2006.07.13 22: 13

삼성이 투타에서 한 수 위의 전력으로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삼성은 1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에서 선발 하리칼라의 호투와 조동찬의 홈런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삼성은 문학구장 6연승을 포함해 올 시즌 SK전서 11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며 ‘천적관계’를 재확인했다. 이날 경기는 외국인 선발 투수들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삼성은 에이스인 하리칼라를 내세웠고 SK는 최근 새로 데려온 외국인 우완 투수 세라노를 마운드에 올렸다. 둘은 4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상대 공격을 봉쇄했다. 하지만 한국무대 2년차인 하리칼라가 세라노보다는 한 수 위였다. 외국인 투수 하리칼라는 5회까지 1안타만을 내주는 등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틀어막았다. 반면 4회까지 2피안타에 삼진 6개를 뽑아내며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던 세라노는 5회 선두타자 박진만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다음 타자 진갑용이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가 됐고 후속 김대익은 보내기 번트로 한 루씩 진루시켰다. 1사 2, 3루의 찬스에서 조동찬은 세라노의 4구째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4호 홈런. 승기를 잡은 삼성은 8회에도 진갑용의 적시 2루타 등으로 한 점을 보태며 달아났다. 마운드는 선발 하리칼라에 이어 전병호-임동규-오승환이 이어던지며 SK 타선을 1점으로 막았다. 선발 하리칼라는 SK전 3연승으로 시즌 8승째를 올렸고 9회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특급 마무리 오승환은 3타자를 상대해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28세이브째를 거뒀다. SK는 선발 세라노가 6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하며 분전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아 삼성전 11연패를 감수해야 했다. sun@osen.co.kr 조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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