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마산구장 한화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 거포 이대호는 시즌 16호 홈런을 작렬, 홈런더비 선두를 질주했다. 롯데는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서 좌완 선발 장원준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에 5-1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는 이날 삼성에 패한 6위 SK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약간 뒤져 7위를 마크했다. 장원준은 7이닝 6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 시즌 5승째를 따냈다. 한화 문동환은 친정팀 롯데를 상대로 시즌 11승에 도전했으나 5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문동환은 2회 연속 4안타를 포함해 5안타를 맞고 2실점, 초반 실점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은 물론 팀타선도 침묵해 힘든 경기를 펼쳐야했다. 2회 2득점으로 기선을 잡은 롯데는 4회에도 황성용과 호세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롯데 간판스타인 이대호는 7회 한화 구원투수 임재청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터트려 시즌 16호째를 기록했다. 롯데 투수진의 호투에 막혀 침묵하던 한화는 9회 1점을 쫓아가며 추격전을 펼쳤으나 2사 1루에서 롯데의 고졸 신인 마무리 나승현이 출장해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바람에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화는 2003년 8월 6일부터 이어온 마산구장 3연승을 끝냈다. sun@osen.co.kr 이대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