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불펜보강', 워싱턴과 8인 빅딜 단행
OSEN 기자
발행 2006.07.14 08: 52

신시내티 레즈가 무려 8명이 오가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 중간계투진을 보강했다. 포스트시즌 참가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 신시내티는 14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전격적인 선수 거래에 합의, 외야수 오스틴 컨스, 유격수 펠리페 로페스와 중간 계투 라이언 와그너를 내주고 무려 5명의 선수를 받아들였다. 우완 게리 매저스키, 좌완 빌 브레이, 내야수 브렌든 해리스, 투수 대릴 톰슨, 유격수 로이스 클레이튼이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거래로 신시내티는 불펜진을 대폭 보강하게 됐다. 내셔널리그 16개 팀 가운데 불펜 방어율 15위(5.16)에 그친 약점을 보강하겠다는 의자가 '빅딜'을 성사케 한 요인이다. 신시내티는 로페스가 떠난 유격수 자리를 노장 클레이튼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컨스의 이탈로 공격력의 약화가 예상되지만 점수를 더 얻기 보다는 덜 주는데 주안점을 뒀다. 매저스키는 올 시즌 46경기에 등판, 3승2패 방어율 3.58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무려 79경기에 등판한 마당쇠로서의 능력을 재현해주길 신시내티는 바라고 있다. 워싱턴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인 브레이의 시즌 성적은 19경기 1승1패 3.91. 그는 새 팀에서 왼손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할 전망이다. 신시내티는 이날 현재 승률 5할6리(45승 4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4경기차 뒤진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서 성적은 2승 8패로 다소 슬럼프에 빠져 있다. 신시내티는 지난 1995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간 가을 잔치와는 인연이 없었다. 반면 워싱턴은 외야수 컨스의 합류로 타선의 무게감이 늘어났다. 타율 2할7푼6리 16홈런 50타점을 기록한 컨스는 당장 주전 우익수로 기용될 예정이다. 파워 히팅 외야수를 보강함에 따라 워싱턴은 최근 뉴욕 언론을 중심으로 트레이드설이 모락모락 피어나오는 알폰소 소리아노 처리 문제에도 한결 유연하게 대처하게 됐다. workhors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