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대 애니스톤, '누가 뛰어난 배우' 표대결
OSEN 기자
발행 2006.07.14 09: 04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안젤리나 졸리와 제니퍼 애니스톤, 누가 더 뛰어난 배우일까? 미국의 인기 연예주간지 'Us'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할리우드의 톱스타이자 묘한 관계인 여배우 두명을 경합시키는 설문 조사를 벌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현재 졸리가 51%의 득표율로 49%의 애니스톤을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졸리와 애니스톤은 할리우드에서 연기로 주목받는 배우들이 아니다. 졸리는 '툼 레이더' 시리즈와 '월드 오브 투모로우'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등 액션영화에서 섹시한 여전사의 이미지를 강하게 굳혔다. 덴젤 워싱턴과 공연한 1999년 범죄 스릴러 '본 콜렉터', 같은해 '처음 만나는 자유' 등에서 감성적인 면모를 보여줬지만 이후 연기보다는 몸매를 강조하는 쪽으로 돌아섰다. 미국 최고 인기의 TV 시트콤 '프렌즈'로 스타 대열에 오른 애니스톤은 산뜻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앞세워 로맨틱 코미디를 주로 찍었다. 케빈 베이컨과 출연한 '웨딩 소나타'(1997년)에서 돋보이는 연기를 펼쳤지만 '브루스 올마이티'(2003) '폴리와 함께'(2004) '브레이크 업'(2006)까지 비슷한 느낌이 이어진다. 그럼에도 두 여배우의 대결에 미국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브래드 피트와의 사랑 싸움이 관련됐다. 애니스톤과 환상적인 커플로 주목을 받았던 피트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찍으면서 졸리와 사랑에 빠져드는 바람에 파경을 겪었다. 현재 동거중인 졸리와 피트는 딸 샤일로 누벨을 낳고 행복한 삶을 꾸리고 있다. 잠시 방황하던 애니스톤 역시 빈스 본을 만나 '브레이크 업'에 함께 출연하는 등 결혼이 임박한 상황. 졸리와 애니스톤이 서로 대놓고 비난한 적은 없지만 할리우드 연예지들은 이미 수십차례 둘 사이의 심상찮은 기류를 가십으로 보도한 바 있다. 그것도 부족해 이번에는 누가 더 뛰어난 배우인 지를 놓고 표 대결을 붙였다. 이에 대해 '마리'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왜 사람들이 자꾸 졸리와 애니스톤을 비교할려고 드는지 모르겠다'는 댓글을 달아 많은 공감을 샀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댓글들은 양 쪽으로 갈라서 치열한 설전을 벌이는 중이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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