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10년간 춘 댄스, 뮤지컬서 한꺼번에”
OSEN 기자
발행 2006.07.14 16: 05

가수 이지훈이 7월 14일 서울 종로구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알타보이즈’ 시연회에서 뮤지컬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은 “10년 동안 춘 춤을 이번 공연에서 다 췄다”며 쑥스러워했다. 10년간 발라드 가수로 활동해온 그이기에 무대 위에서 댄스를 선보이는 것이 다소 어색할 만도 할 터. 하지만 약 30여분 간 진행된 시연회에서 이지훈은 노래와 춤을 동시에 선보이며 ‘알타보이즈’ 2대 매튜를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이지훈은 1대 매튜 김태우에 이어 2대 매튜를 맡게 된 것에 대해 “부담감이 없을 순 없다”며 “다만 열심히 함으로써 부담감을 극복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연회에 함께 참석한 김태우는 “이미 이지훈이 투입되는 순간 여자 스태프가 다 나를 떠났다. 스태프 중 한 명은 날보고 ‘낡은 배우’라고 하더라”며 우스갯소리를 해 웃음꽃을 피웠다. 한편, 김태우는 '알타보이즈'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모두 마치고 휴식을 취한 뒤 올 가을께 입대한다. 이지훈은 “흥행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며 “열심히 하다보면 입소문이 나서 객석을 채워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알타보이즈’는 뉴욕의 불쌍한 영혼들을 구원하러 온 자칭 팝의 전도사 5인조 크리스찬 보이 밴드의 요절 복통 이야기다. 2005년 3월 1일 브로드웨이에 입성, 현재 뉴욕에서도 폭발적인 인기와 박수갈채를 받으며 매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초연 이후 지금까지 3만여 명의 관객이 다녀갔으며 15일부터 제2차 공연에 들어가는 ‘알타보이즈’는 23일부터 이지훈이 2대 매튜로서 무대에 오른다. 끝으로 이지훈은 “이번 공연을 통해 땀을 많이 흘릴 것 같고 실제로 준비하면서 땀을 많이 흘렸다”며 “이 땀이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되고 공연을 본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orialdo@osen.co.kr 뮤지컬 '알타보이즈' 중 한 장면. /뮤지컬헤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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