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팔근육통에도 12승’ 한화, 2위 점프
OSEN 기자
발행 2006.07.14 22: 44

한화가 ‘괴물신인’ 류현진(19)의 역투에 힘입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서 5-0의 영봉승을 거뒀다. 한화는 이로써 이날 LG에 패한 현대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투수 부문 트리플 크라운(다승, 방어율, 탈삼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한화 선발 류현진은 5회 들어 갑작스럽게 왼팔뚝 근육 통증이 생겨 6회 강판했다. 그래도 류현진은 승리 투수요건을 채운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12승째를 거두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다승 공동 2위인 팀선배 문동환, 두산 랜들 등과 2승 차이가 됐다. 한화는 2회 이범호의 2루타와 상대 유격수 실책에 편승해 1점을 뽑은 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물러난 7회 4점을 보태 류현진의 시즌 12승을 지원했다. 7회말 공격서 한화는 1사후 김민재의 적시타 등 연속 3안타를 포함해 6안타를 몰아치며 4점을 추가해 승리를 굳혔다. 한화는 선발 류현진이 5회 갑작스런 팔뚝 근육 통증이 생기는 바람에 보호차원에서 류현진을 내린 뒤 양훈-임재청-안영명-권준헌-김해님으로 이어던지는 절묘한 계투책으로 SK 타선을 틀어막으며 영봉승을 이끌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류현진은 5회 근육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다행히 단순 근육통증으로 알려져 코칭스태프를 안도케했다. 한화 홍보팀은 류현진이 6회 덕아웃을 찾았을때 트레이너로부터 보호차원에서 마운드를 강판했지만 얼음찜질을 하지 않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고 전했다. SK는 선발 윤길현이 5.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 최근 4연패에 빠졌다. 한편 수원구장에서는 원정팀 LG가 현대를 4-2로 제압했고 잠실에서는 홈팀 두산이 KIA를 1-0으로 꺾어 서울팀이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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