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설기현(27)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딩에서 아마추어 디드코트를 상대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설기현은 15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디드코트와 프리시즌 친선 원정경기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구단 홈페이지가 설명했다. 설기현은 전반 초반부터 날카로운 크로스로 전방의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줬고 0-1로 뒤진 상황에서는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앗아 동점골을 이끌어 내는 등 호평을 받았다. 레딩은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결과를 전하면서 설기현에 포커스를 맞출 정도로 열성적인 관심을 보였다. 레딩은 리타가 4골을 쓸어담는 등 디드코트를 맹폭한 끝에 9-1로 대승을 거두고 프리 시즌을 상쾌하게 시작했다. 전반 17분 상대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레딩은 3분 뒤 구나르손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키슨과 도일이 역전골과 추가골을 넣어 전반을 3-1로 앞섰다. 이어 코펠 감독은 공언대로 후반들어 골키퍼를 뺀 나머지를 전부 바꿨고 리타와 롱(2골)이 맹활약해 압승을 거뒀다. 데뷔전을 치른 설기현은 오는 15일 밤 11시 브롬리와 평가전에도 나설 예정이다. iam905@osen.co.kr 레딩 홈페이지.
